'불륜' 히로스에 료코, 필편지 사과 "배우 일 더럽혀…자녀들에 무릎 꿇어"

입력 2023.06.14 14:50수정 2023.06.14 14:50
'불륜' 히로스에 료코, 필편지 사과 "배우 일 더럽혀…자녀들에 무릎 꿇어"
히로스에 료코 소속사 운영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일본 톱배우 히로스에 료코(43)가 셰프 토바 슈사쿠와의 불륜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14일 소속사가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사과문에서 그는 "저 히로스에 료코의 경솔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에 걱정과 폐를 끼쳐드린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주간지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토바씨와의 관계는 기사 내용과 같다"며 "토바씨 가족을 슬프게 했고 괴롭게 하게 한 것을 무엇보다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제 가족과 세 아이들에게 직접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며 "이들은 미숙한 어머니인 나를 이해하고 인정해 줬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또한 이번 건으로 인해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소중한 팬 여러분을 실망시킨 점도 사과한다, 정말 죄송하다"며 "동경해 온 배우 일을 더럽히고 토바씨 가족에게 상처를 준 죄를 마음에 새기고 앞으로의 인생을 더욱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지난 7일 히로스에 료코가 유명 셰프 토바 슈사쿠의 불륜을 보도했다. 히로스에 료코의 불륜 이슈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충격을 안겼다. 그는 지난 2014년 9세 연하 배우 사토 타케루와도 불륜설이 불거진 바 있다. 이후 소속사는 히로스에 료코를 근신 처분하기로 했다는 공식입장을 냈다.


히로스에 료코는 모델 오카자와 타카히로와 지난 2008년 이혼했고, 이후 아티스트 캔들 준과 지난 2010년 재혼했다. 오카자와 타카히로와 아들을 낳았고, 캔들 준과의 사이에서 아들과 딸을 얻었다.

한편 히로스에 료코는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배우로, 국내에서는 영화 '철도원' '비밀' '연애사진' '하나와 앨리스' 등과 드라마 '속도위반 결혼' '사랑 따윈 필요 없어, 여름'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