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곽튜브 "모태솔로 아냐, 여학생 많은 간호학과 갈까 고민도"

입력 2023.06.14 10:12수정 2023.06.14 10:12
'옥문아' 곽튜브 "모태솔로 아냐, 여학생 많은 간호학과 갈까 고민도"
사진 제공=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유튜버 곽튜브가 '모태솔로설'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오는 14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유튜버 곽튜브와 '프로N잡러' 손미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곽튜브는 평소 모태 솔로로 오해받은 것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제가 모태 솔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20대 대부분을 연애하면서 보냈다"라며 "중, 고등학생 때는 아예 연애를 못 해봐서 대학 들어가면서 연애하려고 여학생들이 많은 간호학과를 갈까 고민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생 때 좋아했던 여자친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 당시 그룹 샤이니와 빅뱅이 입어 유행했던 스키니진과 8㎝ 정도 되는 깔창을 끼고 다녔다"라며 "한 번은 깔창 때문에 경련이 일어나 쓰러질 뻔했다"라고 연애 꿀팁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곽튜브는 최근 대세 여행 크리에이터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유튜버가 되기 전 무역회사, 해외 어학연수, 아제르바이잔 대사관을 거친 화려한 이력을 공개했다. 그는 "첫 직장이었던 무역회사를 4개월 만에 퇴사하고 영어 공부를 위해 1000만원으로 아일랜드로 어학 연수를 다녀왔다"라고 했다.

이어 "이후 해외에서 직장을 다녀보려고 이력서를 50군데 정도 넣었는데, 아제르바이잔 대사관에 합격하자 어머니가 많이 우셨다"라며 "제가 학창 시절에 많이 방황했었는데 대사관에 입사하니까 너무 좋아하시더라"라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는 학창 시절 방황 후 잘 나가는 유튜버로 인생 역전에 성공한 것이 모두 어머니 덕분이라고 밝혔다. 곽튜브는 "나중에야 알게 된 사실인데 검정고시 학원부터 대학 입시 학원비, 어학 연수비까지 어머니가 주변에 돈을 빌려서 지원해주신 거더라"라며 "지금도 계속 열심히 돈을 갚고 있"”라며 빚까지 내서 곽튜브를 지원해준 어머니에 대해 남다른 효심을 고백해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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