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인, 차주옥 짝사랑 고백…"유인촌이 연결해 주려 했다"

입력 2023.06.13 04:50수정 2023.06.13 04:50
이계인, 차주옥 짝사랑 고백…"유인촌이 연결해 주려 했다" [RE:TV]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회장님네 사람들' 이계인이 과거 차주옥을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강남길의 적극적인 섭외로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의 임현식, 차주옥, 이건주 등, 반가운 얼굴들이 대거 출연했다.

이날 '한지붕 세가족'에서 강남길과 부부로 열연, 정반대 성격의 캐릭터 '팽말자'로 사랑받은 배우 차주옥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차주옥은 정육점 주인으로 숨어 강남길과 이계인을 속이며 웃음을 안겼다. 촬영 전 다쳐 붕대를 한 채 등장한 차주옥은 광대 수술을 앞두고 있지만, '한지붕 세가족' 강남길의 부름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강남길이 약 8년간 부부로 열연했던 차주옥과 포옹을 하며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이에 이계인이 "사극에서 내 부인했잖아!"라고 발끈하며 질투를 폭발했다. 차주옥은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한중록'에서는 이계인과 부부로 열연했다고. 이계인은 강남길과 다정한 차주옥의 모습에 "나 안보는 데 가서 해"라고 투덜대기도.

여전한 차주옥의 미모에 강남길은 "외눈이라도 예쁘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예쁜 외모로 선배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차주옥의 모습을 떠올렸다. 이계인은 차주옥에 대해 "발랄하고 꾸밈없었다"라고 칭찬하기도.

차주옥은 이뿐만 아니라 '전원일기'에서 옆 동네 젊은 여자 이장 정순옥으로도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에 배우 유인촌은 이계인과 차주옥을 연결해 주려 했다고. 차주옥은 "지금은 나이 차가 안 난다고 생각하지만, 당시에 13살 차이라 나이가 많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차주옥을 좋아했다고 고백한 이계인은 자신과 차주옥을 연결해주려했던 유인촌이 차주옥과 드라이브를 즐겼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발끈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한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등,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김회장네 사람들이 함께 전원 라이프를 펼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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