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개그맨 김학래가 아내 자랑으로 부러움을 샀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학래가 스페셜MC로 출격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김학래가 등장하자 MC들은 "항상 멋지고 젊어 보이게 입으신다"라며 스타일을 극찬했다. "옷에 신발, 시계까지 다 신상 같다"라는 말도 나왔다.
김학래는 자신의 명품 재킷을 자랑하며 "학교 다닐 때 주번을 못 해봐서 완장 좀 해봤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걸 김구라씨가 아나?"라고 하자, MC 김구라는 "나도 하나 있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특히 김학래는 아내 임미숙이 자신의 명품 옷 대부분을 사 줬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진짜 유행하는 옷을 입으시는데 (아내가) 다 사 주시는 거냐"라는 MC 서장훈의 질문에 김학래는 "거의 80%는 아내가 사 주는 거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아내가 (우리 부부의) 경제권을 갖고 있지 않냐"라면서 "내가 스포츠카도 타고 싶다고 설득했었다. '이제는 차 세 번 바꾸면 내 인생도 끝나게 된다' 이렇게 설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가 "죽음으로 슬쩍 어필하는구나"라고 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