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곽윤기, 김해준이 우정을 과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전 프로 골퍼 박세리가 절친한 동생들인 박태환(수영), 곽윤기(쇼트트랙), 허웅(농구)을 데리고 무인도를 찾은 가운데 개그맨 김해준이 합류했다.
이날 저녁 식사를 위해 해루질에 나선 멤버들. 갯벌에서 피조개, 낙지 등을 발견하며 환호했지만 이내 하나 둘씩 발이 빠져 걱정을 샀다.
갯벌에 발이 제대로 빠진 박세리는 "큰일났다"라며 당황했다. 곽윤기가 "누나 여기 장난 아니죠?"라고 묻자마자 뒤이어 발이 빠졌다. 깊이 들어갈수록 갯벌이 질퍽했던 것. 박세리는 "이러다 무릎 나가겠다"라며 걱정하더니 다행히 힘으로 겨우 발을 뺐다.
이 가운데 곽윤기의 발이 안 빠져 웃음을 샀다. 옆에 있던 김해준도 마찬가지였다. 김해준은 "지금 물이 들어오는 거 같은데?"라고 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같은 상황에 무인도 동생들 중 서열 최하위인 곽윤기, 김해준이 서로를 도와 훈훈함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