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신고은, 기억 찾으려 고군분투…이채영에 납치 당해(종합)

입력 2023.06.12 20:33수정 2023.06.12 20:33
'비밀의 여자' 신고은, 기억 찾으려 고군분투…이채영에 납치 당해(종합)
KBS 2TV '비밀의 여자'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비밀의 여자' 신고은이 기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오세린(최윤영 분)과 영혼이 뒤바뀐 정겨울(신고은 분)이 의식을 회복했다. 하지만 5년 전 추락 사고를 인해 기억을 잃은 상태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오세린이 진짜 오세린의 기억을 꺼내기 위해 애썼다. 세상을 떠난 언니 사진을 보여줬으나 "나랑 친했냐,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쿠아마린 목걸이를 보여줬다. 다시 한번 언니의 사진을 꺼낸 뒤 "이 분이 준 목걸이인데 모르겠냐, 목걸이 주면서 지켜준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정겨울이 혼란스러워했다. 그가 비명까지 지르며 괴로워하자 오세린이 의사를 부르러 갔다. 이같은 상황을 주애라(이채영 분)가 몰래 엿보고 있었다.

주애라는 남유진(한기웅 분)에게 "그 여자 기억이 곧 돌아올 것 같아"라고 다급하게 알렸다. 남유진은 당황했다. 그는 "뭐? 벌써?"라면서 "기억 돌아오기 전에 USB 빼앗아야 하지 않냐"라고 했다. 주애라는 그럴 상황이 되지 않는다며 "아무래도 계획을 바꿔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서태양(이선호 분)은 자신과의 추억이 있는 장소에 정겨울을 데려가 보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남유진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서태양은 "오세린 기억 꼭 돌아오게 할 거다. 어떻게 해서든 두 사람 죗값 꼭 치르게 할 것"이라며 이를 갈았다.

그는 잠시 외출한 정겨울을 공원에서 만났다. 자전거를 가져온 서태양은 "오랜만이야"라고 인사했다. "우리 많이 친했었다. 내가 태워주는 자전거를 네가 좋아했었다"라고도 설명했다. 그는 정겨울의 기억을 찾아주기 위해 자전거를 함께 탔다.

이후 오세린이 "혹시 뭐 기억나는 거 없었냐"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정겨울은 없었다면서도 "나 다음에 자전거 타러 이 사람이랑 같이 올래"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서태양과 오세린이 당황했다.

이때 오세린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누군가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다는 것. 서태양, 정겨울만 남은 사이 한 남성이 정겨울에게 음료를 쏟고 지나갔다. 정겨울은 짜증을 내면서 어쩔 수 없이 세탁을 위해 화장실로 향했다.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서 건장한 두 남성이 등장했다. 정겨울이 이들을 발견하자마자 기절시킨 뒤 납치하려 했다. 예상대로 이번에도 주애라의 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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