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구미호뎐1938' 시청자 덕에 존재…연기하며 흘린 땀 보상 받아 행복"

입력 2023.06.12 16:57수정 2023.06.12 16:57
황희 "'구미호뎐1938' 시청자 덕에 존재…연기하며 흘린 땀 보상 받아 행복"
tvN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구미호뎐1938' 주역 황희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황희는 12일 소속사 써패스이엔티를 통해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을 떠나보내는 소감에 대해 "'구미호뎐1938'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작년 땀 흘리며 연기했던 모든 순간들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아 행복하다"며 "'구미호뎐1938'이 존재할 수 있었던 건 다 여러분 덕"이라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또한 황희는 "그리고 '구미호뎐1938'의 강신효·조남형 감독님과 한우리 작가님을 비롯한 많은 스태프분들, 우리 팀 동료들에게 매 순간 고마웠다고, 고생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동지들, 감사하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황희는 지난 11일 종영한 '구미호뎐1938'에서 이연(이동욱 분)의 든든한 오른팔이자 1938년으로 타임 슬립을 하게 된 구신주 역으로 주목받았다.

'구미호뎐1938' 속 황희는 그야말로 물 만난 물고기 같았다. 한층 무르익은 연기력은 구신주라는 인물이 살아 숨 쉬는 듯 생동감 넘치게 그려냈다. 말투와 표정 등 캐릭터에 착 달라붙는 디테일한 표현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가 하면,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매회 웃음을 안겼다.

더욱 강력하게 돌아온 황희의 하드캐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오직 이연만을 바라보는 '이연 바라기'의 면모까지 발산, 이동욱과의 찰진 케미스트리로 호평을 끌어냈다. 이에 앞으로의 작품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줄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황희는 '구미호뎐1938' 종영 후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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