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2023 FKMP 대학가요제' 13팀의 본선 무대 진출자가 선정됐다.
12일 대학가요제 측에 따르면 본선 진출팀으로는 경민대 이성옥, 한양대·서원대 'S&H', 호원대·서경대 '홀리베어', 호원대·국제예술대·동아방송예술대 강민지 팀이 뽑혔다.
이어 중부대 '칵투스', 백석대 '김민하와 아이들', 두원공과대 '퀀타이즈', 평택대 김건 팀, 서울예대 '에버그린', 백석예대 구준모 팀, 백석예대 '1SC', 연세대·한국항공대·정화예대 허지욱 밴드, 홍익대 '나중에' 등이다.
심사위원들은 "대학가요제는 젊은 학생들의 힘을 보여주는 장 인 만큼, 실수를 하더라도 도전과 창의적인 팀을 우선적으로 보았고 본선 진출 팀으로 선발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심사위원으로는 1985년 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높은음자리 김장수,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이사 이정현, 한터뮤직어워즈 작가이자 한국스트릿힙합협회 부회장인 글로리 김이 선발했다.
대학가요제 관계자는 "회를 거듭할수록 대학생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아마도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가수로서의 등용문이 많이 생겨난 것이 그 이유이기도 하지만 대학가요제는 대학만이 가진 특유의 도전, 모험 정신이 더 뚜렷해져서 수준이 더 높아진 것 같다"며 "올해 대학가요제는 모두 순수창작곡만으로 참가를 하는 등 작사, 작곡, 노래에 있어서 한층 더 수준이 올라갔다"고 말했다.
FKMP 대학가요제 본선은 오는 24일 오후 5시부터 MC 테너 이정현과 박소정의 진행으로 경민대학교 체육관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학가요제는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가 주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승인한 음실련의 미분배보상금 공익목적 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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