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이규인이 남편 최병모도 몰랐던 기상천외한 사생활을 공개한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역대급 극과 극 '흑백부부' 케미로 화제를 모은 최병모, 이규인 부부의 일상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화제를 모은 배우 최병모의 아내 이규인이 남편에게도 숨겨두었던 사생활을 공개한다. 남편 몰래 한 외출 후 이어진 이규인의 기상천외한 행동에 최병모는 "밖에서도 그러고 다니는 줄은 진짜 몰랐다"고 기함했다고 전해진다. 스튜디오에서 함께 지켜보던 이지혜 또한 "우리 태리 보는 줄 알았다"며 경악했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과연 모두를 놀라게 한 이규인의 남모를 사생활의 비밀은 무엇일지 관심을 모은다.
귀가 후 '요알못' 이규인은 남편 최병모를 위한 요리에 도전했다. 평소 살림을 거의 하지 않는 이규인은 요리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아내의 요리에 최병모는 "안 먹힌다"며 식사를 거부하는가 하면 누구도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까지 보였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이건 최병모가 너무하다"며 원성이 폭발했고, '초긍정' 아내 이규인 또한 처음으로 싸늘하게 굳은 표정을 보여 부부 사이에도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는 후문이다.
한편, 합창단 19년 근속 후 퇴사한 50세 이규인은 이날 오랫동안 품고 있던 연기에 대한 꿈을 고백했다. "중학교 시절부터 갖게 된 연기 꿈에 이제라도 후회하지 않게 도전해 보려 한다"며 진심을 털어놓은 이규인은 급기야 드라마 '펜트하우스' 속 김소연에 빙의해 남편 최병모 앞에서 열연을 펼쳤다. 연기자로서 쉽지 않은 길을 걸어온 27년 차 배우 최병모는 결국 아내의 연기 꿈 만류를 위해 화제작 '오징어 게임' 속 월드 스타까지 초대했다는데. 과연 베테랑 배우들 앞에서 연기 실력을 검증받게 된 규인은 반백 살에 찾은 꿈을 지켜낼 수 있을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 월드 스타와 이규인의 만남은 12일 오후 10시10분 '동상이몽'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