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유혜영이 나한일과 결혼한 후 불안 증세가 심해졌다고 고백했다.
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배우 나한일, 유혜영 부부가 재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삼혼'한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일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데이트를 위해 외출을 준비하던 나한일은 아내를 향해 "예쁘다"라고 칭찬해 설렘을 유발했다.
하지만 외출 준비를 마친 유혜영이 현관문 앞에서 멈칫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다시 집으로 들어간 그는 주방으로 향했다. 가스 밸브 체크, 환기, 요리 뒷정리 등 다시 한번 집안을 확인했다. 나한일은 밖에서 하염없이 기다렸다. 유혜영은 쓰레기 봉투까지 처리한 뒤에야 마침내 집을 나설 수 있었다.
이후 나한일이 차에 시동을 걸려고 했지만 차 키가 보이지 않았다.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아 집에 다시 올라가게 됐다. 이번에는 또 휴대전화가 없다고 해 보는 이들을 한숨 짓게 만들었다.
영상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가 입을 열었다. "유혜영 선생님은 지나치게 꼼꼼하다. 덜 됐다 싶으면 다시 가서 확인한다"라면서 "나한일 선생님은 다 두고 나와서 '아차!' 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은영 박사가 유혜영을 향해 "결혼 생활 하면서 불안이 더 심해졌냐"라고 물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혜영은 "맞다. 원래 결혼 전부터 정리하는 걸 좋아했다. 남편 만나서 살다 보니까 간섭할 게 너무 많은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