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 안은진 "이도현 연인 임지연 선배와 연락? 연기인데요, 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안은진이 '나쁜 엄마' 상대역인 이도현과의 로맨스 호흡에 대해 말하며, 그의 연인인 임지연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유쾌하게 답했다.

JTBC 드라마 '나쁜 엄마'(극본 배세영/연출 심나연)를 성공적으로 마친 안은진은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이도현은 현재 배우 임지연과 공개 열애 중이며, 임지연은 안은진의 한국예술종합학교선배이기도 하다. 이도현과 연기를 하면서 임지연과 연락하지는 않았냐는 물음에 "작품에서 연기를 한 거니까 뭐 연락을 할만한 일은 아니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또 안은진은 최근 한예종 출신 배우들이 드라마, 영화, 예능에서 맹활약하는 것에 대해 "너무 좋다"라고 했다.

그는 "이런 질문을 받으면 너무 좋다, 열심히 활동하면서 서로 힘이 된다, 내가 쉬고 있을 때 (동기들이) 많이 언급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은진은 지난 8일 막을 내린 '나쁜 엄마'에서 강호(이도현 분)와의 운명적인 사랑을 완성하는 미주로 열연했다. 미주는 강호의 오랜 친구이자 유일한 안식처인 인물. 속이 깊은 미주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당찬 성격에 강호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이해를 보여주는 강인한 사람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올빼미' '한사람만' 등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안은진은 '나쁜 엄마'에서 만난 미주를 통해 강인한 사랑을 그리면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나쁜 엄마'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그는, 차기작 '연인'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