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겸 피트니스 모델 김자연이 쌍둥이 형제 이상호와 이상민 사이에 서서 "누가 남편일까요"라며 재미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김자연은 지난 8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상호와 이상민 사이에서 고개를 갸우뚱 하는 모습의 영상을 공개, 보는 이들의 흥미를 끌었다.
영상 속 김자연은 웨딩 화보 촬영 중 같은 슈트를 입고 있는 이상호와 이상민 사이에서 헷갈리는 듯한 표정과 제스처를 취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이상민과 이상호는 무표정한 모습으로 더욱 분간이 힘들어 누리꾼들의 관심을 샀다.
이상호와 김자연은 오는 9월2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헬스장에서 처음 만나 4년의 연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이상호는 2006년 쌍둥이 동생 이상민과 함께 KBS 공채 21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이상민과 함께 '개그콘서트'에서 다수의 코너를 선보이며 '쌍둥이 코미디언'으로 인기를 끌었다. 2020년 KBS '트롯전국체전' 결승전까지 올라 6위를 차지하며,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자연은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으며, 이후 2017년 3월 걸그룹 1NB에 합류하며 활동했다. 이후 2019년 6월에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미즈 비키니 쇼트 1위를 수상했다. 그는 피트니스 크리에이터와 가수를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