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하늘의 인연' 김유석이 변우민의 위기에 만족한 듯 웃었다.
8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극본 여정미/연출 김진형)에서는 하윤모(변우민 분)가 선주그룹 불법 비자금 조성 혐의로 강제 압수수색을 당하는 모습이 담겼다.
문도현(진주형 분)이 하윤모 사무실과 집을 강제 압수 수색을 했다. 하윤모가 불법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익명의 제보가 있었다는 것. 문도현의 압수수색에 분노한 채영은(조미령 분)은 문도현의 약점을 찾아내기 위해 오화순(김난희 분)을 찾아갔다. 이어 채영은은 문도현이 강치환(김유석 분)의 교육비 일체를 지원받아 온 사실을 알아냈다.
하윤모는 강치환의 부탁을 거절하고, 샤인코스메틱이 부도 직전에 몰리자마자 선주그룹에 영장이 발부된 사실을 지적하며 문도현에게 압수수색의 진짜 목적을 물었다. 이어 하진우(서한결 분)가 하윤모의 상황을 알고 문도현을 찾아가 멱살을 잡고 분노했다. 하진우는 소중한 사람을 잃는 경험을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아 문도현에게 강세나(정우연 분)를 부탁했던 것뿐이라며 "내가 못마땅했다면 그 화풀이와 응징은 나한테 했어야지! 왜 내 아버지야!"라고 소리쳤다.
선주그룹 불법 비자금 수사가 뉴스에 보도됐다. 하윤모는 근거 없는 표적 수사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뉴스를 확인한 강치환은 "내 1호 장학생 문도현 검사가 절 이렇게 도와주고 있다"라고 만족한 듯 웃었다. 이어 강치환은 "하윤모는 무혐의 처리를 받기 위해 뭐든 할 거다"라고 자신했다. 강치환은 "이번에도 신은 내 편이다, 샤인은 살았다"라고 말했고, 뒤이어 하윤모의 전화를 받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윤이창(이훈 분)이 예술축제 총괄 감독으로 선임됐다. 더불어 윤이창은 나정임(조은숙 분)에게 축제 부감독직을 제안했다.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은 아버지의 그릇된 욕망이 만들어 낸 비극으로 원수가 되어버린 부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