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일본 유명 배우 히로스에 료코(43)가 일본의 스타 셰프와 불륜설에 휩싸였다.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지난 7일 히로스에 료코가 미슐랭 1스타를 받은 유명 프랑스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 토바 슈사쿠(45)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주간문춘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3월 이후 계속 만남을 이어왔다. 5월에는 히로스에 료코가 토바 슈사쿠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반바지 차림으로 방문해 어깨를 마주치고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목격됐다. 또한 지난 3일에는 밤 늦게 두 사람이 시간 차를 두고 같은 호텔에 등장했고, 토바 슈사쿠가 체크아웃을 하는 모습이 이 매체의 사진에 찍히기도 했다.
당시 히로스에 료코는 토바 슈사쿠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아는 사람"이라고 답했고, 두 사람이 불륜 중이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 각자 기혼자들이다, (불륜은) 절대로 하지 않았다, 아이가 셋이 있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스캔들이 터지고 난 후 히로스에 료코의 소속사 측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개인적인 일에 대해서는 본인에게 맡기고 있지만, 이번 보도 이후 히로스에 료코에게 책임을 갖고 행동하도록 엄중한 주의를 주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히로스에 료코는 2003년 패션 디자이너 오카자와 타카히로와 결혼한 후 2008년 이혼했다. 이어 2010년에 캔들 아티스트 캔들 준과 재혼했다. 두 번의 결혼에서 2남1녀를 얻었다.
히로스에 료코는 2014년에도 9세 연하 배우 사토 타케루와한 차례 불륜설에 휩싸인 바 있다.
한편 히로스에 료코는 1990년대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렸던 인기 배우다. 1994년 CF 모델로 데뷔해 아이돌 가수로도 활동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영화 '철도원'(1999) '비밀'(1999)의 주인공으로 인기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