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홍김동전' 홍진경이 태국 재벌 사모로 변신한다.
오는 8일 방송되는 KBS 2TV '홍김동전' 40회는 '수저게임 리턴즈' 1부가 펼쳐진다. 지난 2022년 처음 공개됐던 '수저게임'은 수많은 마니아를 탄생시켜 지금도 회자되고 있는 레전드 회차로 금수저, 은수저, 동수저, 흙수저, 무수저의 5개의 방에서 펼쳐지는 신분 상승 게임으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 바 있다. '수저게임 리턴즈'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수저방과 새롭게 추가 된 '홍김복권' 등 다양한 혜택과 새로운 기회가 곳곳에 숨어 있어 반전의 쫄깃함을 선사할 역대급 회차를 예감케 한다.
이 가운데 비공인 글로벌 재벌을 자칭하는 멤버들의 드레스 코드가 공개돼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걸어 다니는 황금 동상인 듯, 머리에서 발끝까지 황금색으로 치장한 홍진경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나는 한국사람인데 태국재벌과 결혼했어"라고 소개 한 홍진경은 머리 위에 황금탑 모자와 어깨 위에 호랑이 한 마리를 얹은 채 블링블링한 위엄으로 사전 기싸움에 승기를 잡는다.
이에 주우재는 슈트와 넥타이까지 정장을 차려입은 모습으로 "모두 '삼선' 아시죠? 저는 주우재용입니다"라고 지적인 매력을 뽐낸다. 그러자 홍진경은 "너 거기 건드린다고?"라며 놀라워하고, 조세호는 "본인이 책임지겠죠"라며 시작부터 치열한 기 싸움을 이어가 '수저게임 리턴즈'의 남다른 시작을 알린다. 이어 우영은 장난감 지폐 뿌리개로 돈을 투척하며 등장해 '영앤리치'의 천진난만한 힙합 스웨그를 내뿜는다.
특히 김숙이 조세호에게 다섯 번째 남편 자리를 제안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조세호가 "나는 42세 조복만"이라며 "이쩍 저쩍(이쪽 저쪽)에서 펜션 사업하고 그래요, 편하게 편하게 지냅시다"라고 말하자 김숙이 "결혼하셨는가? 다섯 번째 남편을 찾고 있어요"라며 전략적 결혼을 제안한 것. 이에 조세호는 "그런데 괜찮겠어요?"라고 반문했다고 해 조세호가 김숙의 다섯 번째 남편이 될 수 있을지 이들의 결혼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