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경찰' 6배" '사냥개들' 우도환·이상이가 전할 'K액션'(종합) [N현장]

배우 박성웅(왼쪽부터)과 우도환, 이상이가 7이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3.6.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김주환 감독이 7이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3.6.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우도환이 7이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3.6.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이상이가 7이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3.6.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박성웅(왼쪽부터)과 우도환, 이상이, 김주환 감독이 7이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3.6.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사냥개들'이 통쾌한 액션을 안고 전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과연 '사냥개들'이 K액션을 전세계에 어떻게 알리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7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극본/연출 김주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과 김주환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영화 '멍뭉이' '사자' '청년경찰'을 연출한 김주환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다.

우도환은 극 중 복싱 유망주이자 홀어머니와 사는 소년 가장 건우 역을 연기한다. 우직하고 순수한 청년 복서다. 이상이는 극 중 무모하지만 용감한 청년 복서 우진을 연기한다. 박성웅은 능구렁이 같은 언변과 집요한 폭력으로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 공포심을 심어주는 악랄한 불법 사채업체 대표 명길 역을 맡았다.

김주환 감독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사냥개들'을 연출하게 된 계기에 대해 "평소에 작가님의 원작을 재밌게 보고 있었다"라며 "제가 할 수 없는 줄거리 진행이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코로나19를 배경으로 많은 깊은 아픔을 다루고 있었고,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고 쾌감을 느낄 수있는 작품이 나올 수 있겠다 싶었다"라며 "불법 사채꾼들이 실제로 판을 치는 상황인데, 제가 연출한 '청년경찰' 속 청년들의 열정과 헌신, 권선징악과 접점이 많아 희망과 정의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우도환은 '사냥개들'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다른 액션 시리즈와 다른 지점들이 끌렸다"라며 "복싱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해내야 하는 액션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연 이게 영상화 됐을 때 어떤 쾌감이 있을까 싶었다"라며 "또 괜히 착하고 순수하고 어눌한 이 순수한 캐릭터가 끌렸다"라고 덧붙였다.

이상이는 "감독님의 전작 '청년경찰'을 재밌게 봤는데 그때의 느낌과 향이 났고, 이거 재밌겠다 싶었다"라며 "브로맨스의 이야기가 구미가 당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액션이 너무 하고 싶었다"라며 "다른 대본에 비해서 이렇게 액션의 디테일이 있는 대본은 처음이었다, 이런 액션 브로맨스를 꼭 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박성웅은 "저 같은 경우는 처음에 '사냥개들'에서 제의가 들어왔던게 명길이 아니라 이 둘의 정신적 지주 역할인 황양중(이해영 분) 역이었다"라며 "그런데 대본을 보면 볼수록 명길한테 마음이 가더라"라고 얘기했다. 이어 "다 읽고 난 다음에 황양중은 아닌 것 같고 명길이면 하겠다고 했다"라며 "그러니 바로 피드백이 왔고 감사하게 임했다"라고 했다.

우도환과 이상이는 남다른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를 선보이고 이는 현실에서도 이어졌다고. 이에 대해 우도환은 "저희가 평소에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도 그렇고, 저희 둘도 놀란다"라며 "우리 둘만 만나면 우진이와 건우가 얘기하는 느낌으로 대화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리즈를 보시고 (둘이 출연했던) '나 혼자 산다'를 보시면 이 둘이 그대로 나와서 살고 있구나 싶을 것이다"라며 "'사냥개들' 덕분에 정말 좋은 형을 만난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이상이는 "우도환 배우가 나이만 저보다 어리지 저보다 형같은 느낌이 있다"라며 "촬영할 때도 도환 배우에게 힘을 많이 얻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열정과 함께 완성된 '사냥개들'. 김주환 감독은 '사냥개들' 속 액션에 대해 "'청년경찰'에 담긴 액션의 질량이 1이라고 치면 전체적으로 6배 넘는 액션을 찍었다"라며 "어쩄든 중점은 캐릭터다, 펀치 하나 하나가 드럼 같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김주환 감독은 작품 출연 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김새론의 출연 분량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졌는가에 대해 "이 질문이 나올 것을 알고 생각을 많이 했는데 직접 받으니 또 머리가 하얘진다"라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정말 많이 노력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수천 수만 시간을 들여서 작품을 완성하면서 노고를 쏟아부었는데 그걸 해하지 않으려면 이야기가 망가지면 안 됐다"라며 "김새론씨 분량을 최소화하면서 완성도를 높이려고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냥개들'은 오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동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