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간 이용료 2800만원, 블랙핑크의 전용기 실내 모습은?

입력 2023.06.07 07:52수정 2023.06.07 16:47
한시간 이용료 2800만원, 블랙핑크의 전용기 실내 모습은?
대한항공이 공개한 케이팝 그룹 블랙핑크의 전용기 내부. 대한항공 인스타그램

[파이낸셜뉴스] 걸그룹 블랙핑크가 타는 전용기 내부가 공개돼 화제다.

대한항공은 지난 1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블랙핑크 멤버들이 이용하는 전용기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고급 전용기는 소파, 침실, 샤워 시설 등을 갖췄고 별도 통로로 입출국 절차를 밟을 수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3월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블랙핑크 월드투어 공식 후원 항공사가 됐다.

한시간 이용료 2800만원, 블랙핑크의 전용기 실내 모습은?
대한항공이 공개한 케이팝 그룹 블랙핑크의 전용기 내부. 대한항공 인스타그램


공개된 블랙핑크 전용기 내부 사진을 보면, 자리마다 블랙핑크 멤버의 이름이 새겨진 노란색 가방과 귀여운 인형들이 놓여있다.

최근 대한항공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대한항공 특별기 공개행사를 가졌는데, 이날 공개된 특별기에는 블랙핑크 멤버들 사진이 커다랗게 박혀 있기도 했다.

한편, 전용기 이용 가격은 대외비다. 항공사가 전용기 계약 의뢰를 받으면 인건비, 조업료, 연료, 현지 공항 이용료 등을 계산해 가격을 제시한다.

세계 최대 비즈니스 전용기 운영사인 비스타젯(VistaJet)은 최소 금액이 시간당 1만5000달러(1인 기준·약 1962만원)부터 시작하며, 모든 노선에 같은 가격으로 시간 요금제를 적용한다. 왕복 20시간을 이용하면 최소 금액이 인당 30만달러(약 3억9000만원)인 셈이다.

블랙핑크 멤버 제니는 대한항공과 계약 전인 지난 1월 비스타젯의 전용기에서 사진을 찍어 올려 화제가 됐다. 케이팝 그룹 BTS 역시 비스타젯 전용기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시간 이용료 2800만원, 블랙핑크의 전용기 실내 모습은?
대한항공 인스타그램

대한항공은 연간 7억원대 멤버십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 가능 시간은 30시간으로, 멤버십에 가입하면 시간당 480만원, 국내선은 290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전용기로 국제선을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30시간에 총 8억 4400만원, 시간당 비용은 약 2813만원이다.

기업이나 개인은 전용기를 보유하거나, 전용기 업체와 계약을 맺고 필요할 때마다 빌려서 사용한다.
국내 대기업 중 전용기를 보유한 것은 SK그룹, 현대차그룹, LG그룹 3곳이다. SK그룹은 걸프스트림 G650 등 항공기 세 대를 보유했고, 현대차그룹은 한국과 미국 대통령 전용기인 보잉 737-7GE(BBJ)를 갖고 있다. LG그룹은 G650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