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하늘의 인연' 정우연이 약을 먹고 쓰러져 위독한 가운데, 김유석과 진주형이 서한결에게 책임을 돌렸다.
6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극본 여정미/연출 김진형)에서는 갑질 논란으로 위기를 맞은 강세나(정우연 분)가 약을 먹고 쓰러진 모습이 담겼다.
문도현(진주형 분)이 약을 먹고 쓰러진 강세나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고, 누워있는 강세나를 보며 오열했다. 병원에 도착한 강치환(김유석 분)은 이어 찾아온 하진우(서한결 분)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며 악다구니를 썼다. 강치환은 강세나를 상처 준 하진우가 모든 일의 화근이라며 하진우의 멱살을 잡고 폭행했다.
하진우를 뒤따라간 채영은(조미령 분)이 강치환에게 맞는 하진우를 목격했다. 채영은은 강치환에게 "누구 멱살을 잡고 어디다 손찌검을 해? 우리 진우가 뭘 잘못했는데!"라고 소리치며 분노했다. 채영은은 하윤모(변우민 분)에게 앞으로 강치환, 전미강(고은미 분) 가족과 완전히 인연을 끊자고 선언했다.
수면 유도제를 먹고 일어난 전미강은 뒤늦게 딸 강세나가 중환자실에 있다는 소식을 알고 절규했다. 이어 전미강은 오화순(김난희 분)을 찾아가 "세월을 생각해서 눈 좀 감아주지!"라며 오열했고, 오화순은 죄책감에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후 문도현이 하진우를 찾아가 주먹을 날리며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생일을 맞은 윤솔(이해인, 전혜연 분)이 나정임(조은숙 분)에게 2개월의 시간을 생일 선물로 달라고 말했다. 윤솔은 도저히 화장품을 포기할 수 없다며 "2개월 안에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하는 기뻐할 만한 취직 소식 꼭 가져오겠다"라고 부탁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은 아버지의 그릇된 욕망이 만들어 낸 비극으로 원수가 되어버린 부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