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형제라면' 강호동이 일본의 라멘 명장에게 '동해물라면'을 선보였다.
지난 5일 오후에 방송된 TV조선·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예능 프로그램 '형제라면'에서는 신메뉴와 함께 둘째 날 영업을 시작하는 삼 형제(강호동, 이승기, 배인혁)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삼 형제는 유일하게 지킨 '동해물라면'에 '전주비빔면', '갈비카레라면'을 신메뉴로 추가해 점심 영업을 시작했다. 삼 형제는 "우리가 너희를 지켜줄게"라고 외치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내기도. 그러나 궂은 날씨에 '형제라면'은 첫날과 달리 한적했다. 그 때, 일본의 라멘 명장이 손님으로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삼 형제는 영업 전, 시장조사 차 국물에 찍어 먹는 라멘인 '츠케멘' 개발자의 수제자가 홀로 운영하는 라멘가게를 방문했다. 일본의 라멘 명장을 찾아간 삼 형제는 한국의 인스턴트라면 판매를 알렸고, 이에 명장은 인스턴트 라면은 비싸게 받기 힘들며 일본인에게 매울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라멘 명장의 동해물라면 시식에 삼 형제의 시선이 모였다. 명장은 "인스턴트로 이렇게까지 할 수 있나?"라고 놀라워하며 맵지 않고 맛있다고 호평했다. 긴장했던 강호동은 명장의 '엄지척' 칭찬에 안도의 미소를 짓기도. 이어 배인혁과 이승기가 김치와 면을 함께 먹을 것을 추천했다.
강호동은 한국인 유학생 손님에게 통역을 부탁, 명장에게 "어제 장사해 보고 사장님을 더 존경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명장은 솔직한 맛 평가를 부탁하는 강호동에게 "솔직히 조금 놀랐다, 국물을 제대로 만들었다는 느낌이 든다", "지금까지 먹었던 인스턴트 라면과 다르다"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형제라면'은 강호동, 이승기, 배인혁이 일본 유명 관광지에 '라면 가게'를 오픈해 한국 라면의 맛을 알리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