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방송인 박명수가 엄현경의 결혼 및 임신 소식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5일 오전 생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이날 엄현경의 결혼 및 임신 소식이 전해진 것에 대해 "그래서 올해는 쉴 거라고 그랬구나"라고 얘기했다. 이어 "쉬려면 연말이나 8월 이후에 쉬어야지 4월, 5월에 왜 쉬냐고 했는데 이유가 있었다"라며 "굉장히 제가 아끼는 후배였고 재밌는 친구이고 착한 친구인데, 결혼 너무 축하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지난 5월7일 방송에서는 박명수가 엄현경과 전화통화를 했다. 당시 방송에서 엄현경은 "잠깐 쉬려고 한다, 이번 년도는 안정을 취하려고 한다"라고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이때 박명수는 "지금이 10월도 아니고 6개월이나 넘게 남았는데 쉰다는 게 말이 되냐"라고 하자, 엄현경은 "2월부터 이번 연도는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10달 정도를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한편 엄현경 소속사 여진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엄현경 차서원 두 배우는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다"라며 "드라마 종영 후 서로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져 이후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으며, 두터운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차서원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도 "차서원 엄현경은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고, 드라마 종영 후 서로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져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라며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에 있으며, 차서원 배우의 제대 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에게 축복처럼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라며 "두 사람은 현재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두 사람에게 따뜻한 시선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