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행기 '태계일주2' 측 "현지 열차 충돌사고 애도…팝업 캠프 운영 중단"

입력 2023.06.04 13:20수정 2023.06.04 13:20
인도 여행기 '태계일주2' 측 "현지 열차 충돌사고 애도…팝업 캠프 운영 중단"
태계일주2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인도 여행기가 담긴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가 현지 열차 충돌 사고 애도를 위해 팝업 캠프 운영을 중단한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 측은 4일 공식 누리집을 통해 "6월 2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태계일주2 동묘 팝업캠프'는, 3일 인도 오디샤주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사고를 애도하기 위해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이어 "이에 따라 방문 예정이었던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리며, 해당 사고로 인한 희생자분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유가족과 인도국민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현지시간) 인도 동부 오디샤주(州) 발라소르에서 여객열차 3중 충돌사고가 발생, 최소 288명이 숨지고 900여명이 부상했다. 이번 사고는 '코로만델 샬리마르 익스프레스'가 오후 6시50분쯤 탈선해 화물열차와 1차적으로 충돌사고가 일어나 전복된 뒤, 약 20분 뒤에서 후 사고 현장에 접근하던 '예흐반트푸르-하우라' 초고속 열차가 탈선한 객차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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