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조카 웃는 얼굴만 봐도 좋아" …父 이효정도 '손녀바보'

입력 2023.06.03 05:31수정 2023.06.03 05:31
이유진 "조카 웃는 얼굴만 봐도 좋아" …父 이효정도 '손녀바보' [RE:TV]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유진이 '조카 바보'에 등극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이유진이 혼자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조카 서아와 함께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이날 이유진은 어머니와 함께 조카를 데리러 갔다. 어린이집에 있던 서아는 삼촌을 보자마자 익숙하게 품에 안겼다. 이유진은 "누나 부부가 맞벌이라서 평소에 엄마가 픽업을 도와주신다. 오늘은 제가 같이 왔다"라고 알렸다.

조카 서아에 대해서는 "너무 순하고 착하고 애교도 많다. 온 집안 식구들의 해피 바이러스를 담당하고 있다. 올해 만 2살"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어린이집에서 나와 공원으로 향했다. 이유진은 준비한 비눗방울을 꺼내면서 서아와 대화를 나눴다. 서아가 말 한마디를 할 때마다 귀여워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했다.

특히 이유진은 자신의 영상을 보는 스튜디오에서 "너무 사랑스럽다. 조카가 생기면 다 해주고 싶다 하지 않냐. 웃는 얼굴만 봐도 좋다"라며 '조카 바보' 면모를 과시했다.

서아는 삼촌 손을 꼭 잡고 산책했다. 이유진은 풍경을 가리키며 "진짜 예쁘지?"라고 물었다. 하지만 서아는 "안아!"라고 외쳐 폭소를 유발했다.

본가로 향한 세 사람. 이유진의 아버지인 배우 이효정이 손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서아는 할아버지를 보자마자 품에 안겼다. 손녀가 먹고 싶어하는 딸기를 깨끗하게 씻어 대령하기도. 아들을 대할 때와는 180도 다른 다정한 모습이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이효정은 또 한번 셰프로 변신, 식구들을 위한 수제 경양식 돈가스를 만들었다.
이 가운데 이유진이 조카를 살뜰히 챙겼다. 돈가스가 완성되자 서아는 뜨겁다며 "아직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 모습에 이유진은 "저런 표현을 하는 게 너무 신기하다"라면서 연신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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