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억9천 : 결혼전쟁'의 달콤살벌한 감옥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7월2일 처음 방송되는 tvN '2억9천 : 결혼전쟁'(연출 이원웅/작가 강숙경)은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진 열 커플이 서로의 믿음과 사랑을 증명하고 결혼이라는 결승점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담은 압도적 규모의 리얼 커플 서바이벌이다. '강철부대'로 밀리터리 서바이벌 예능을 창조시킨 이원웅 PD와 '피지컬: 100'을 글로벌 히트시킨 강숙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2억9천 : 결혼전쟁'은 결혼에 관한 담론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시대상을 담아 보기 위해 기획됐다. 이같은 제작진의 기획 의도를 바탕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입은 예비 신혼부부들이 결혼자금인 2억9000만원을 두고 치열한 커플 서바이벌을 예고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또한 MBN '돌싱글즈' 유현철과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김슬기 커플이 참가해 시선을 사로잡으며 서바이벌 결과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이에 첫 티저 영상부터 센세이션한 리얼 커플 서바이벌의 탄생을 예감케 한 '2억9천 : 결혼전쟁'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감옥 포스터가 공개돼 흥미를 더한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마치 감옥 같은 아파트에 커플별 다양한 모습으로 거주하고 있는 파격적인 비주얼과 압도적인 스케일이 담겨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예비 신혼부부들은 각각의 룸에 커플 수감복을 차려입은 채 다양한 커플 스킨십을 선보이고 있어 이목을 사로잡는다. 감옥 같은 밀폐된 공간 속에서 키스를 나누며 저돌적인 애정행각을 벌이는 커플, 서로를 노려보며 일촉즉발 전쟁이 예고되는 커플, 각기 다른 곳을 바라보며 냉전 중인 커플, 예비 신랑 없이 홀로 앉아 있는 예비 신부 등 강렬한 예비 신혼부부의 모습이 호기심을 더한다. 이에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한 예비 신혼부부가 2억9000만원이라는 결혼자금을 얻기 위해 펼칠 치열한 사랑 전쟁의 결과가 더욱 궁금해진다.
여기에 '2023, 연애는 끝났다. 예비부부 10쌍의 리얼커플 서바이벌'이라는 카피가 의미심장하다. 달달한 연애를 끝내고 결혼이라는 현실에 뛰어든 예비 신혼부부가 결승점을 도달해 진정한 부부로 거듭날 수 있을지, 둘이 함께 달려나갈 가장 치열하고 큰 판이 될 '2억9천 : 결혼전쟁' 본 게임이 더욱 기대된다.
연출을 맡은 이원웅 PD는 "포스터 속 감옥은 실제 본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세트장"이라며 "결혼은 판타지가 아닌 현실이고 때론 전쟁을 방불케하기 때문에 평범한 신혼집이 아닌 감옥 형태로 세트장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터만 봐도 알 수 있듯, 결혼 직전의 예비 신혼부부들은 감옥에 차려진 신혼집에서도 서로를 향한 애정은 물론, 서운함 등 다양한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며 "결혼이라는 전쟁에 자발적으로 뛰어든 커플들의 리얼한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2억9천 : 결혼전쟁'은 이날 오후 7시45분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