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SBS가 이번에는 카페 살리기에 나선다.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함께 38개 골목, 총 132개 식당의 맛을 바꿔준 데 이어 카페 솔루션에 나서는 것.
오는 7일 처음 방송되는 SBS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이하 '동네멋집')은 폐업 직전 위기에 처한 카페를 '멋집'으로 재탄생시키고 나아가 동네 상권까지 살리는 '카페 심폐소생' 프로그램이다.
커피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면서 국내 카페 수는 무려 10만 개에 달하지만, 폐업률 역시 증가하고 있다. 그 수치는 치킨집 폐업률보다도 더 높다. 카페 창업에 뛰어드는 사람들은 많지만 살아남기는 그만큼 어려운 것.
앞서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식당의 맛을 바꿔줬다면, '동네멋집'에서는 폐업 위기에 놓인 '쪽박 카페'를 찾아가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동네멋집'에서는 'K-카페의 신화'로 불리는 업계 최고의 공간 기획 전문가 유정수가 상권 분석부터 메뉴 개발, 노하우를 담은 운영 방식, 공간 인테리어까지, 카페 전반에 걸친 토탈 브랜딩 비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서울 익선동과 창신동을 핫플레이스로 만들어낸 인물인 만큼, '대한민국 3대 해결사'라 불리는 백종원, 강형욱, 오은영에 이은 또 한 명의 새로운 솔루셔니스트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유정수와 망한 상권 살리기 전문 MC 김성주, '일당백' 김지은, 열정 MC 주헌까지 '멋벤져스'가 폐업 직전의 카페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연 유정수가 카페의 맛은 물론, 멋까지 잡는 데 성공하며 위기의 카페를 살려낼 수 있을지 본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동네멋집'은 이날 오후 10시40분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