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김서연이 '레이스'에서 엄마를 향한 원망부터 현실 고등학생의 모습까지 캐릭터에 녹아든 섬세한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김서연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에서 업계 최고의 PR스페셜리스트 구이정(문소리 분)의 딸 안유진 역으로 활약 중이다.
극 중 유진은 겉으로는 조용하고 무엇이든 다 잘하는 모범적인 학생이지만, 내면에는 엄마에 대한 원망의 감정을 가지고 있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다.
지난 5월31일 공개된 '레이스' 7~8회에서는 지금까지 베일에 싸여 있던 유진과 구이정과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유진은 구이정을 "나를 낳고 두 살 때인가 버리고 외국으로 공부하러 간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분노에 찬 모습을 보였다. 유진은 실제로 구이정의 사무실에 찾아가 지금까지 쌓인 서운함과 원망스러운 감정들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감춰왔던 마음들을 같은 반 친구 이해조(박세현 분)에게 털어놓으며 딸로서의 현실적인 모습들을 보여줬다.
김서연은 이러한 현실적인 캐릭터인 유진을 연기하며 캐릭터가 느끼는 감정들을 섬세하게 풀어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레이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