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끙끙 앓아" 업그레이드 된 '세컨하우스2', 신축으로 컴백(종합)

입력 2023.05.31 15:28수정 2023.05.31 15:28
"최수종 끙끙 앓아" 업그레이드 된 '세컨하우스2', 신축으로 컴백(종합) [N현장]
배우 최수종 하희라 부부(왼쪽부터)와 조재윤, 주상욱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본관에서 열린 '세컨 하우스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컨 하우스2'는 시골에 방치된 빈집을 출연자들이 직접 리모델링을 해 자급자족하며 살아보는 빈집 소생, 힐링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2023.5.3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최수종 끙끙 앓아" 업그레이드 된 '세컨하우스2', 신축으로 컴백(종합) [N현장]
배우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본관에서 열린 '세컨 하우스2' 제작발표회에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세컨 하우스2'는 시골에 방치된 빈집을 출연자들이 직접 리모델링을 해 자급자족하며 살아보는 빈집 소생, 힐링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2023.5.3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최수종 끙끙 앓아" 업그레이드 된 '세컨하우스2', 신축으로 컴백(종합) [N현장]
배우 조재윤과 주상욱(오른쪽)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본관에서 열린 '세컨 하우스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컨 하우스2'는 시골에 방치된 빈집을 출연자들이 직접 리모델링을 해 자급자족하며 살아보는 빈집 소생, 힐링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2023.5.3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최수종 끙끙 앓아" 업그레이드 된 '세컨하우스2', 신축으로 컴백(종합) [N현장]
배우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본관에서 열린 '세컨 하우스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컨 하우스2'는 시골에 방치된 빈집을 출연자들이 직접 리모델링을 해 자급자족하며 살아보는 빈집 소생, 힐링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2023.5.3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최수종 끙끙 앓아" 업그레이드 된 '세컨하우스2', 신축으로 컴백(종합) [N현장]
배우 조재윤과 주상욱(오른쪽)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본관에서 열린 '세컨 하우스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컨 하우스2'는 시골에 방치된 빈집을 출연자들이 직접 리모델링을 해 자급자족하며 살아보는 빈집 소생, 힐링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2023.5.3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세컨하우스2'가 새로운 콘셉트 '신축'으로 돌아온다.

31일 오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KBS 본관 시청자광장에서 KBS 2TV '세컨 하우스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수종, 하희라, 주상욱, 조재윤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세컨 하우스2'는 시골에 방치된 빈집을 최수종, 하희라, 주상욱, 조재윤이 직접 리모델링을 해 자급자족하며 살아보는 빈집 소생, 힐링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월 론칭한 시즌 1이 '리모델링'을 주제로 했다면 시즌 2는 '신축'을 콘셉트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시즌 1에 이어 2에도 합류한 최수종은 "예능이든 드라마든 시작의 설렘과 기대감은 누구나 같지 않을까"라며 "기대감 속에서 좋은 출발을 했으면 하고, 의도대로 좋은 작품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업그레이드 돼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니 잘 지켜봐달라"라고 덧붙였다. 하희라도 "시즌 2가 생길 거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빈 집을 소생시키는 걸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시즌 2까지 하게 됐다"라며 "시즌 1에서는 지어진 상태에서 합류해 상황을 몰랐는데, 시즌 2를 시작하면서 빈 집 돌아보니 현실로 와 닿았다, 누군가의 소중한 보금자리 살리는 의미를 살리길 바라며 합류했다"라고 말했다.

주상욱은 "나는 시즌 1을 찍으면서 의미 있고 좋은 프로젝트라는 게 확실해서 시즌 2를 할 걸 알았다"라며 "선배님들과 즐겁게 고생하며 찍은 결과가 시즌 1까지 이어져 뿌듯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 면에서 업그레이드 됐다"라고 귀띔한 뒤 "시즌제가 아닌 레귤러 장수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재윤은 "'6시 내고향'과 '한국인의 밥상'이 합쳐진 프로그램"이라며 "그만큼 재미와 감동과 좋은 이야기가 있으니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세컨하우스2'를 통해 볼 수 있는 것, 얻을 수 있는 건 뭘까. 최수종은 "위로와 힐링, 지식 등을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다"라며 "'세컨하우스'를 지으면서 제2의 삶 속 지혜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한 주상욱은 "시즌 1에서도 고생을 했지만, 우리가 고생을 하면 할수록 시청률이 올라간다"라며 "이번에도 고생한 만큼 알차고 좋은 내용이 나올테니 기대해도 좋다"라고 했다.

하희라는 집이라는 공간의 중요성과 공사 후기에 대해 말했다. 하희라는 "빈 집을 다니면서 집이 단순히 먹고 자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이 있어야 집이구나'를 느낀다"라며 "추억과 정성과 땀이 쌓여서 좋은 집이 되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나는 집 짓는데 많은 도움을 못 줘서 미안하다, 최수종이 내 몫까지 하다 보니 다녀오면 끙끙 앓는다"라며 "게스트들의 도움을 얻으려고 한다, 조재윤에게도 방문을 부탁한 적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최수종은 하희라와 함께하는 시간이 소중하다고 했다. 최수종은 "결혼 30주년인데 신혼처럼 살고 있다"라며 "'세컨하우스2' 촬영을 하면서 집이 아닌 곳에서 같이 일하는 게 설렌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만히 두면 방송을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주상욱은 "뵐 때마다 놀랍고 존경한다, 나도 상암동에서 제작발표회 중인 와이프를 응원하겠다"라며 "같은 틀 안에 두 개의 프로그램이 있다, 우리는 결이 다르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주상욱은 아내 차예련의 신작 '행복배틀'과 편성 시간이 살짝 겹치는 것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했다. 주상욱은 "시청률 통계는 뒷부분이 중요한 걸로 안다, '행복배틀'을 보고 '세컨 하우스2'로 돌리시면 될 것 같다"라면서 "다 잘 되면 좋겠는데…왜 이런 질문을 하시는 거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시청층도 다를 수 있다"라면서도 "'세컨하우스2'를 더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재윤은 "집은 누군가의 추억이 깃든 공간이라 철거해야 한다는 게 한편으로는 아프지만, 이후 그 집에 옷을 입히고 색을 칠해 살아나면서 또 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다"라며 시청을 당부했으며, 주상욱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세컨 하우스2'는 6월1일 오후 9시45분 처음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