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제인 "♥임현태와 10월 결혼, 기자에 제보한 범인은 바로 나"

입력 2023.05.30 23:19수정 2023.05.30 23:19
레이디제인 "♥임현태와 10월 결혼, 기자에 제보한 범인은 바로 나"
SBS '강심장 리그'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가수 레이디 제인이 배우 임현태와의 결혼을 직접 제보했다고 고백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서는 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레이디 제인이 게스트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특히 레이디 제인은 "결혼을 기자에게 제보한 사람이 이 자리에 있다"라고 알려 궁금증을 유발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범인이 자기 자신이라고 전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지금 예식장만 예약한 상태"라며 "식장을 잡으러 가서 담당 매니저한테 꼭 비밀로 해 달라고 했었다. 그래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이틀 후 아침부터 매니저한테 연락이 왔다"라고 회상했다.

레이디 제인은 "매니저가 이미 다 알고 있어서 결혼 사실을 인정해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 제가 '인정하는 건 하는 건데 이걸 대체 어떻게 알았냐' 했다"라며 크게 당황한 사실을 전했다.

이어 "제가 매니저한테 부탁해서 알아보니까 하루 전 제가 가족과 브런치를 먹었다.
'핫플'에 가서 기분이 좋으니까 결혼 관련해서 수다를 막 떨었던 거다"라며 "그때 바로 옆에 기자님이 앉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레이디 제인은 "기자님이 '일부러 들으려 한 게 아니라 목소리가 너무 커서 다 들렸다' 했다는 거다. 알고 보니 제 입으로 기자님 귀에다 다 말을 해버린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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