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결혼 재촉하는 母에 "급할 거 하나도 없어, 길게 보자"

입력 2023.05.30 10:58수정 2023.05.30 10:58
박태환, 결혼 재촉하는 母에 "급할 거 하나도 없어, 길게 보자"
채널A 신랑수업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신랑수업' 박태환과 어머니가 결혼에 대한 상반된 의견을 낸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채널A 에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66회에서는 지난 어버이날, 어머니를 위한 '올인 데이'(day)를 가진 박태환의 하루가 펼쳐진다.

이날 박태환은 "어버이날이라서 많이 웃게 해드리고 싶다"면서 시작부터 '인간화환'으로 등장해, 어머니에게 함박웃음을 선사한다. 이윽고 박태환은 어머니를 모시고 데이트 장소로 이동한다. 차 안에서 어머니는 아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예쁘지 않니?"라며 결혼 공격을 '툭' 내뱉는다. 위험(?)을 곧바로 감지한 박태환은 "엄마~ 급할 것 하나도 없어. 길게 보는 거야"라고 하는데 이를 들은 어머니는 더 크게 한숨을 지어 짠내를 자아낸다.

잠시 후, 박태환 모자(母子)는 데이트 장소에 도착해 박태환이 준비한 파격적인 데이트 코스를 차례로 밟는다. 어머니는 다정한 효자 아들 덕에 연신 미소를 짓다가, 박태환이 부모 품 안에 있을 당시의 '라떼 이야기'를 꺼낸다. 어머니는 "네가 초등학교 다닐 때 새벽 5시에 훈련가는 네 도시락을 싸주던 시절이 있었다"며 힘들지만 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한다. 그러면서 "네 아빠랑 가끔 그때 얘기한다.
힘들어도 신경질 낸 적이 없었다. 넌 다 잘했어"라고 덧붙여 모두를 뭉클하게 만든다.

박태환 모자의 어버이날 하루는 오는 31일 밤 9시1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