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세븐이 장모님을 위한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이다해, 가수 세븐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8년 열애 끝에 지난 5월 6일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결혼식 현장에서는 세븐이 "장모님께 프러포즈를 못했다"라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이 자리를 빌어 장모님께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하려 한다"라고 알렸다.
세븐은 장모님 손을 꼭 잡고 버진로드에 섰다. "여러분 저의 장모님이십니다"라고 소개한 뒤 "어머니가 40년 가까이 다해랑 같이 살면서 한번도 떨어져 본 적 없으시다"라고 전하며 울컥했다.
이어 "장모님이 이번에 다해랑 처음으로 떨어져 지낼 생각을 하시니까 많이 서운하셨는지 최근에 매일 우셨다. 지금도 많이 울고 계시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세븐은 장모님을 향해 "다해를 저한테 보내는 게 아니라 제가 어머니 아들이 되어 드릴 거다"라면서 "멋진 사위 될 테니까 어머니도 지금처럼 항상 사랑스러운 장모님이 되어 달라"라고 고백했다.
세븐은 프러포즈 반지까지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