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코미디언 임라라가 '최애 가수' 수호의 축가에 눈물을 흘렸다.
29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결혼식에 최애가수가 왔을때 역대급 신부 라라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엔조이커플의 코미디언 손민수는 결혼식에서 예비신부 임라라를 감동시키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려 했다. 고민 끝에 그는 임라라의 '최애 가수'인 엑소 수호를 떠올렸고, 그에게 축가를 부탁하고자 했다.
임라라를 위해 손민수는 두 달 전부터 이벤트를 준비했고, 곧 엑소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로부터 참석에 대한 화답을 받았다.
결혼식에 온 수호는 엔조이커플을 위해 해외에서 직구한 커플 잠옷을 선물로 준비해 손민수에게 감동을 줬다. 손민수 역시 와인을 비롯한 선물을 준비해 수호에게 안겼다.
이후 식이 진행됐고, 수호는 결혼식장에 몰래 숨어들었다. 이어 축가 순서가 되자 수호가 깜짝 등장했다. 예상치 못한 최애의 등장에 임라라는 "미쳤나봐"라며 손민수에게 안겨 눈물을 흘렸다.
수호는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노래를 열창했고, 손민수와 임라라는 축가를 감상했다.
결혼식 후 임라라는 "평생 잊지 않겠다"라며 수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임라라와 손민수는 지난 21일 오후 서울 한 결혼식장에서 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