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주먹에 '억'소리" 이준혁이 밝힌 '범죄도시3' 비하인드

입력 2023.05.29 06:01수정 2023.05.29 06:01
"마동석 주먹에 '억'소리" 이준혁이 밝힌 '범죄도시3' 비하인드 [RE:TV]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범죄도시3'의 빌런 이준혁이 영화 비하인드를 전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영화 '범죄도시3'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이준혁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준혁은 '범죄도시3'에 캐스팅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준혁은 "'범죄도시2' 개봉 전 마동석에게 갑자기 전화가 왔다"라며 "'이번에 '범죄도시2'가 개봉하는 데 잘될 것 같다, '범죄도시3' 같이 해보면 어떠냐'라고 하셔서 고민하던 차에 해보겠다고 말씀을 드렸다"라고 했다.

이어 신동엽은 "마동석의 주먹에 쫄 때도 있지 않나"라 물었고, 이준혁은 "프로페셔널 하신데도 눈 앞에서 큰 주먹이 왔다갔다 하니까 어쩔 수 없이 겁이 난다"라고 했다. 이어 "촬영하다가 어쩔 수 없이 맞아야 할 때가 있었는데, 보호대를 착용하고 맞았는데도 '억'하면서 처음 듣는 내 목소리를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MC들은 이준혁에게 "손석구와 친분이 있지 않나, '범죄도시3' 출연을 앞두고 조언 들은 게 없나"라 물었고, 이준혁은 "손석구와는 '지정생존자'에 함께 출연했다"라며 "(출연 사실을 말했더니) '힘들텐데'라며 잘해보라고 응원해주더라"라고 답했다.

이준혁은 '범죄도시3'를 위해 20kg을 찌웠다며 "덩치를 같이 찌워야 하다 보니 하루에 6끼씩 먹고 운동도 했다"라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먹는 걸 좋아하지 않냐"라 물었고, 이준혁은 "너무 좋아한다"라며 "한 끼에 라면 7개, 피자 라지 사이즈로 5판도 먹어본 적이 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또한 이준혁은 비주얼 변화에 대한 바람을 말하기도 했다. 서장훈은 앞서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이준혁이 '40년 동안 이 얼굴로 살아 지겹다, 기회가 되면 서장훈으로 살아보고 싶다'라고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이준혁은 "여러 인생을 살아보고 싶으니까"라며 "사실 서장훈을 좋아하는 이유가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각이 나서다, 키가 190cm셨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자식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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