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차이지"…술먹지상렬, 스윙스 조롱 사과

입력 2023.05.26 16:15수정 2023.05.26 16:15
"그러니까 차이지"…술먹지상렬, 스윙스 조롱 사과
지상렬·스윙스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유튜브 채널 '술먹지상렬'이 래퍼 스윙스에게 사과했다.

술먹지상렬은 26일 "스윙스와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점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제작진에서 연락해 스윙스에게 직접 사과했다. 빠른 시일 내 사과문을 올리겠다"고 알렸다.

"영상에 노출된 '켈리'와 '참이슬'은 해당 브랜드로부터 광고비 및 제품 협찬을 받은 사실이 없다. 제작진이 직접 구매해 촬영했다"며 "브랜드 협찬 건이 아님에도 적극적으로 제품을 홍보·언급한 이유는 최근 핫한 인기 브랜드를 영상에 노출, 이후 PPL 진행에 좋은 사례를 만들고자 선의를 가지고 진행한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해당 영상이 켈리 협찬 광고인 것처럼 보이게 해 시청자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제작진 의도와 다르게 해당 브랜드에 피해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했다.

술먹지상렬은 개그맨 지상렬이 게스트와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콘셉트의 웹예능이다. 지난달 채널을 열었으며, 구독자 수는 약 1만 명이다. 24일 공개한 영상에서 지상렬은 스윙스의 고가 시계를 술에 담그는 등 무례한 행동을 했다. 영상 하단의 설명도 비판을 샀다. 제작진은 ‘힙합인 줄 알았는데 X선비가 오셨네. 그러니까 ㅇㅂㄹ한테 차이지'라며 스윙스 전 여자친구인 모델 임보라를 언급했다. '롤X스 삥 뜯었구요' '경찰청 포토존 설거 각오하고 만든 방송' '켈리 맥주와 함께 합니다' 등의 문구를 덧붙였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영상은 비공개 처리한 상태다.

스윙스는 불쾌함을 드러냈다. 2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해당 게시물을 캡처해 올리고 "이렇게 내가 싫으면 부르지 말아줘요. 왜 불러놓고 영상 올릴 때 돼서야 속마음을 드러내요. 난 제작진들이 미워요. 차라리 면전에 대고 뭐라 하든가 앞에선 '수고했다' '좋았다' 다 말해놓고 왜 저래. 난 잘만 해줬잖아"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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