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그룹 '에스파'가 K팝 그룹 최초로 칸 국제 영화제에 참석했다.
26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스파는 지난 24일(현지 시간)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열린 제76회 칸 국제 영화제의 경쟁 부문 초청작 '더 포트-AU-FEU' 공식 상영회를 앞두고 펼쳐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에스파는 칸 국제 영화제 공식 파트너인 쇼파드의 앰버서더로서 캐롤라인 슈펠레쇼파드 공동 대표이자 아트 디렉터의 초대를 받아 레드카펫에 등장했으며, 칸 국제 영화제 창립 이후 K팝 그룹이 참석한 것은 처음인 만큼 에스파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더불어 에스파는 멤버별 개성이 돋보이는 블랙·화이트 이브닝 드레스에 쇼파드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을 매치함은 물론, 우아하면서도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해 수많은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앞서 에스파는 지난 23일 쇼파드가 주최한 패션쇼와 아트 이벤트 디너·파티 등에도 참석했다. 이들은 등장하는 곳마다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으며, 현장 사진 공개와 동시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에스파는 지난 8일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MY WORLD)'로 컴백했다. 이들은 선주문량 자체 최고 수치 달성, 역대 K팝 걸그룹 발매 첫날·초동 판매량 1위, 발매 2주 만에 앨범 판매량 더블 밀리언셀러 기록헸으며 주요 음반·음원 차트 1위, 음악방송 4관왕 등 '커리어 하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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