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넘버원' 재연한 보아 모습에 눈물…"아기였던 보아"

입력 2023.05.26 05:10수정 2023.05.26 05:10
이효리, '넘버원' 재연한 보아 모습에 눈물…"아기였던 보아" [RE:TV]
tvN '댄스가수 유랑단'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댄스가수 유랑단' 이효리가 '넘버원' 시절을 소환한 보아의 모습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유랑단 공연을 앞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의 모습이 담겼다.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예능 '서울체크인'에서 장난스럽게 유랑단 공연을 기획하고, 1년 만에 정식으로 모였다. 유랑단 출범을 앞두고 모인 이들은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는 공연을 위한 포스터를 촬영했다. 유랑단을 위해 코미디언 홍현희, 김경욱이 지원군으로 나서 웃음을 안겼다.

단체 포스터 촬영 후, 개인 캐릭터 포스터 촬영이 이어졌다. 김완선은 '리듬 속의 그 춤을', 엄정화는 '디스코', 이효리는 '텐미닛', 화사는 '멍청이' 활동 당시 의상을 재해석해 그 시절을 소환했다. 마지막으로 보아가 '넘버원' 그물 의상을 입고 등장해 2002년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며 시선을 모았다.

엄정화와 이효리는 촬영을 시작한 보아를 보고 환호하며 함께 '넘버원'을 열창했다. 엄정화는 "한창 '넘버원' 할 때 나는 앨범 활동 시기가 아니었는데, TV에서 보아를 보면 항상 '너무 예쁘다'하면서 봤다"라고 그때를 추억했다. 이에 이효리가 "노래가 왜 이렇게 슬퍼"라고 외치며 눈물을 흘렸고, 이에 엄정화도 함께 울컥했다.


이효리는 "난 같이 활동해서 (보아를) 매일 봤다, 너무 아기였던 보아가"라며 만감이 교차한 듯 "옛날 모습 그대로다"라고 뭉클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효리의 눈물에 보아가 웃으며 "언니 나이 먹은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tvN '댄스가수 유랑단'은 댄스 가수 계보를 잇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들의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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