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등장에 환호성까지…칸 레드카펫 빛냈다

입력 2023.05.25 03:05수정 2023.05.25 03:05
(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에스파(aespa)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에스파는 24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한국시간 25일 오전)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벌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더 포트-AU-FEU'(THE POT-AU-FEU) 공식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에 올랐다.

이날 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은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카리나는 어깨를 드러낸 블랙 시폰 드레스에 엄청난 크기의 보석이 박힌 목걸이를 매치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윈터는 흰색 드레스에 실버와 푸른색 보석이 섞인 화려한 주얼리를 매치했고, 닝닝은 얼룩 무늬를 연상하게 하는 드레스에 귀걸이와 목걸이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젤도 보석 장식이 박힌 블랙 드레스에 드롭 귀걸이로 포인트를 더해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특히 현장에는 에스파를 보기 위해 몰려든 해외 팬들로 북적였다. 멤버들이 등장하자 팬들은 "에스파"를 외치며 이들을 반겼고, 이어 레드카펫을 지나 뤼미에르 대극장 앞에 나란히 선 모습을 보고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에스파는 한 유명 주얼리 브랜드 공식 앰배서더 자격으로 이번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칸 영화제 창립 이후 K팝 그룹이 완전체로 참석하는 것은 에스파가 처음이다.

한편 지난 16일 오후 개막한 제76회 칸 영화제는 오는 27일까지 11박12일간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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