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배우 정우성 때문에 아내 야노시호에게 질투가 폭발했었다고 고백한다.
오는 24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추성훈과 광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추성훈은 "한번은 촬영 후 정우성씨랑 아내랑 셋이 함께 밥을 먹게 됐는데, 아내가 계속 정우성씨가 멋있다고 하더라"라며 "같이 있는 식사 자리에서 한번 멋있다고 하는 건 이해가 되는데 집에 와서까지 계속 멋있다고 하더라"라고 라정우성에 푹 빠진 아내 모습에 질투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추성훈은 12세가 되자 사춘기에 접어든 딸 사랑이에 대해 서러움을 털어놨다. 그는 "내 화보 촬영장에 사랑이랑 아내가 놀러 와서 끝나고 사진 작가님이 사랑이랑 같이 사진을 찍어줬는데, 사랑이가 나랑 자꾸 떨어져서 안 붙으려고 하더라"라며 "나는 열심히 기분을 풀어주려고 했는데 사랑이가 더 싫어해서 마음이 아팠다"라며 사춘기 딸 사랑이에게 거부당한 일화를 말했다.
하지만 추성훈은 최근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사랑이와 더욱 가까워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사랑이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뭔가 느꼈는지, 전화도 더 자주 하더라"라고 아버지가 남기고 간 뜻밖의 선물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 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