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비밀의 여자' 최윤영이 김가연의 정체를 밝혔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오세린(최윤영 분)이 YJ그룹 가사 도우미(김가연 분)가 오래 전 남유진(한기웅 분), 정겨울(신고은 분)의 딸을 데려간 유괴범인 사실을 알아챘다.
오세린은 오빠 정영준(이은형 분)에게 이를 전했고, 함께 YJ그룹 식구들을 만나 다급하게 알렸다. "이 집 도우미 아줌마가 5년 전 소이 유괴한 범인"이라는 말에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 식구들이 놀라 "확실한 거냐"라고 하자, 오세린은 "일단 아줌마부터 불러 달라"라고 했다. 하지만 이미 외출한 상황이었다.
남유진이 주애라(이채영 분)를 향해 "혹시 아줌마 어디 있는지 아냐"라고 물었다. 모든 걸 계획해 소이를 빼돌렸던 주애라가 크게 당황하며 "난 모르지"라고 얼버무렸다.
모두가 도우미 아줌마를 찾기 위해 시장으로 향했고, 그 사이 주애라가 다급하게 심부름센터에 연락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건장한 남성들이 등장하더니 도우미 아줌마가 실종됐다.
이후 식구들이 다시 모였고, 경찰에도 유괴범이라며 신고했다. 주애라는 정영준에게 "그 아줌마가 유괴범인 걸 어떻게 알게 된 거냐"라면서 추궁했다. 당시 소아과 사진을 찾다가 발견했다는 말에는 안도했다.
주애라는 심부름센터 직원에게 연락했다. 그는 "제대로 처리했냐"라며 "아무도 못 찾게 만들어라"라고 해 긴장감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