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순이 측에 따르면, 인순이는 오는 23일부터 7월5일까지 44일 간 800㎞가량 되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모두 걸을 예정이다. 산티아고 순례길 완주는 인순이의 버킷리스트였다. 5년여 전부터 백두대간을 등반하면서 준비해왔다.
가수로서 가장 바쁜 5~6월 스케줄을 비운 인순이는 "뭘 얻고자 하는 목표를 세워서 가는 것이 아니라 바람, 나무, 들판, 사람들을 보면서 긴 시간을 갖고 마냥 기대감 없이 여유롭게 걸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인순이는 지난 1978년 여성그룹 '희자매'로 데뷔했다. 1981년 팀에서 나와 솔로 활동을 해왔다. '친구여', '밤이면 밤마다', '아버지' 등의 히트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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