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형제' 이동욱·김범, 신묘한 능력으로 인간 홀려 작전 대성공

입력 2023.05.21 10:31수정 2023.05.21 10:31
'구미호 형제' 이동욱·김범, 신묘한 능력으로 인간 홀려 작전 대성공
[서울=뉴시스] '구미호뎐1938' 2023.05.21. (사진=tvN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윤진 기자 = 구미호 형제 이연, 이랑(김범 분)은 업둥이 '미호' 지키기에 나섰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5회에서는 이마에 북두칠성 별자리가 새겨진 아이를 찾겠다고 묘연각을 찾은 종로경찰서 형사들에게 매운맛을 보여줬다.

미호는 백발백중으로 재물이 있는 곳을 맞추는, 바로 재물을 불러온다는 '업신'이었다. 이연은 홍백탈이 자신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현상금까지 걸린 미호가 묘연각에 있는 것이 과연 안전한 건지 고민에 빠졌다.

그때 미호가 사라진다. 총독부 경무국장 가토 류헤이(하도권 분)는 묘연각 기생 난초(나현 분)를 인질 삼아 아이를 데리고 오라고 류홍주를 협박했다. 이에 류홍주는 난초와 묘연각을 지키기 위해 아이를 데리고 나섰다.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던 류홍주는 이연과 이랑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랑이 미호로 둔갑해 시간을 끌 동안, 이연은 납치된 난초를 찾기로 한 것. 작전은 대성공이었다. 이연은 구신주(황희 분)와 함께 종로경찰서에 잠입을 감행, 이송 직전의 난초를 구해냈다. 이연이 보낸 천둥 신호로 난초가 무사하다는 것을 알아챈 류홍주는 이랑과 함께 금광 찾기에 혈안이 된 세력을 물리쳤다.

욕망을 지배하는 신이기에 가장 순수한 아이의 모습으로 인간 세상에 나타난 '업신' 미호는 그를 수호하는 자와 함께 떠난다. 묘연각을 떠나며 미호는 자기 이마에 새겨졌던 북두칠성 별자리를 이연에게 건넸다. 이를 통해 길을 찾으라는 것. 골똘히 생각에 빠진 이연 앞에 오랜 친구 천무영이 등장한다.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네가 홍백탈이냐?"라는 이연의 날 선 모습은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그런가 하면 류홍주는 한날한시에 나타나 어딘가 달라진 친구들을 보며 의구심이 생긴다. 진실을 알기 위해 만주로 떠난 그는 '첫사랑' 아음(조보아 분)을 못 잊어 힘들어하는 1938년의 이연을 보며 씁쓸했지만, 천무영이 살아 돌아왔다는 소식에 발길을 돌린다.

생명의 은인으로 만난 이랑과 '인어' 장여희(우현진 분)의 두 번째 데이트도 그려졌다. 자신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바를 찾은 이랑에게 추파를 보내는 다른 여성을 본 장여희는 질투심이 폭발, 기묘한 음파로 모든 것을 파괴했다. 이런 모습은 상대가 싫어할 거라며 잔뜩 주눅이 든 장여희에게 이랑은 강한 전투력의 소유자라며 그를 치켜세웠다.
그리고 그 모습을 몰래 지켜보는 형 이연과 구신주의 존재를 느낀 이랑은 장여희와 함께 도망을 쳤고, 이들의 가까워진 거리감은 설렘을 안겼다.

홍백탈의 가면을 쓰고 삼도석의 경계인 '금척'이 있는 시대로 이연을 끌고 온 천무영은 몸이 온전치 않다. 탈의파의 저주대로 아직 몸의 반 틈이 돌인 그는 몸을 되찾겠다며 오도전륜대왕(임기홍 분)을 찾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telemovi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