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닥터 차정숙' 엄정화가 김병철의 외도를 알고 크게 분노했다.
20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연출 김대진, 김정욱)에는 차정숙(엄정화 분)이 서인호(김병철 분)의 외도를 알고 그를 다그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차정숙은 병원에 있는 서인호 교수실에 들이닥쳤다. 그는 "이랑이(이서연 분)는 어디까지 알아?"라고 하자 서인호는 "다 알아"라고 답했다. 이어 "정민이(송지호 분)는?"이라고 되묻자 서인호는 "알아, 어머니도 아셔"라며 그의 외도를 차정숙을 제외한 모든 가족들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
차정숙은 "서인호, 잘 하는 짓이야"라며 "그따위로 살면서 내 앞에서 오만방정을 떨었어?"라고 분노했다.
이에 서인호는 "애들이 못하게 했다"라며 "당신 몸도 아픈데 충격받는다고 애들이 말 못하게 했어"라고 했다. 차정숙은 "애들한테 평생 속죄하면서 살아라 나쁜자식아!"라며 "우리 애들한테 어떻게 이래"라고 소리 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