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옥순, 태도 논란 사과 "시청자 지적 통감…사회성 부족"

입력 2023.05.20 18:11수정 2023.05.20 18:11
'나는솔로' 옥순, 태도 논란 사과 "시청자 지적 통감…사회성 부족"
[서울=뉴시스] SBS PLUS·ENA 예능물 '나는 솔로'에 출연 중인 옥순(가명)이 태도 논란을 사과했다. (사진=SBS PLUS·ENA 예능물 '나는 솔로' 캡처) 2023.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SBS PLUS·ENA 예능물 '나는 솔로(SOLO)'에 출연 중인 옥순(가명)이 태도 논란을 사과했다.

옥순은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나는 솔로' 촬영 이틀 전에 갑자기 합류하게 됐다. 여러 가지로 준비가 없는 상태에서 촬영에 임하게 돼 복장도, 언행도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불편한 부분이 많이 있었을 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 분들 덕분에 힘을 내고 있다"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내게 부족한 부분들을 지적해 주시는 것에 대해서도 깊이 통감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옥순은 "방송의 모습은 내 본래 모습과는 달리 보이는 부분도 있으니 부디 이해해주고 마지막까지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제가 사회성이 부족한 터라 조금 주저하고 있었다. 앞으로 제게 주시는 관심을 감사히 생각하며 소통도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 첫인상 선택에서 영수(가명)를 포함한 3명의 선택을 받은 옥순은 '0표녀' 현숙(가명) 앞에서 한우 선물(첫인상 선택에서 이성에게 표를 받았을 경우 받는 선물)을 자랑했다. 이에 영수는 현숙의 눈치를 보았고, 속마음 인터뷰에서 현숙에게 더 마음이 간다고 밝혔다. 영수와 1대 1 대화를 가진 옥순은 "확실히 정해진 것 같냐"고 대놓고 물었다. 영수는 "이상하게 현숙님이 신경쓰였다. 좀 더 얘기해보고 싶다"며 "(옥순이) 한우 선물을 자랑한 것이 현숙님을 배려하지 못한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옥순은 "제가 불편하게 했나요?"라며 "한번이라도 더 웃고, 한번이라도 밝게 대화하려고 한 게 제 노력이었다. 그걸 하지 않은 현숙을 더 챙겨주려 한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겠다.
남자들이 절 선택하는 이유만으로 저는 악녀가 됐다"고 답했다. 영수는 "진짜 힘들다. 이제는 좀 집에 가고 싶어진다"며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고, 일부 시청자들은 옥순의 해당 발언이 영수와 현숙을 배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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