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서출구, 10년 사귄 여친과 '억' 단위 결혼 준비 시작

입력 2023.05.20 10:24수정 2023.05.20 10:24
래퍼 서출구, 10년 사귄 여친과 '억' 단위 결혼 준비 시작
[서울=뉴시스] '결혼 말고 동거' 2023.05.20.(사진 = 채널A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윤진 기자 = 새 동거커플인 래퍼 서출구&이영주의 결혼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또한 도경학&이은제의 1박 2일 여행기와, 이현호&가혜현의 행복주택 청약 결과도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채널A TV 예능물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래퍼 서출구가 여자친구 이영주와 함께 새 동거남녀로 합류했다. 예비 부부로 내년 4월 결혼 예정일까지 잡아 둔 서출구&이영주 커플은 신혼집을 마련하기 전 1년간 지낼 임시 거처에서 동거를 결정했다.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은 웨딩 플래너를 찾았다. 1년 전부터 결혼식 준비를 하는 커플을 보며 한혜진은 "식장 빌릴 때 신랑 이름도 필요한가요?"라고 엉뚱한 질문을 던졌다. 이용진은 "누나는 무슨 계획을 하는 거예요?"라며 당황했지만, "누나는 어차피 돈 많이 모아놨으니까 매년 위약금 낸다 생각하고 미루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웨딩 플래너가 "꽃장식만 약 1,500~2,000만 원 사이가 든다"고 전하자, 서출구는 "고양 꽃 축제할 때 몰래 가서 할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지는 최대 '억 단위'의 예상 금액에 서출구는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한혜진은 "나 그럼 결혼 안 하고 고급 차 벤X리를 살래"라고 농담을 건넸고, 이수혁은 "벤X리가 조금 더 비싸다"고 냉정하게 조언해 모두를 웃게했다.

이어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경제권으로 한 차례 의견 다툼을 벌였다. 둘이 같이 경제관리를 하길 원하는 서출구와, 경제권 전부를 넘기라는 이영주의 치열한 설전 결과는 다음 회에 공개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모았다.

한편, 도경학&이은제는 오사카 여행에 한껏 들떠 있었다. 하지만 도경학은 반려묘와 함께 자작 노래를 부르며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아 이은제의 짜증을 샀다. 이어 공항에서 도경학의 여권이 만료된 사실이 밝혀져, 여행이 취소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심지어 긴급 여권 발급 시간도 지나 아무것도 시도할 수 없자, 이용진은 "은제 씨 혼자 보내고, 경학 씨는 공항에서 기다리는 게 맞아"라며 인상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은제는 "내가 오빠한테 너무 큰 기대를 한 것 같아…"라며 속상함에 눈물을 보였다. 그러자 도경학은 "영종도라도 가자"고 또 다른 해결책을 제시했으나, 이미 좋은 호텔들은 만실인 데다 해무로 가득 차 바다도 보이지 않았다. 결국 이은제는 참아온 화를 폭발시키며 자리를 떠났고, 둘은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먼저 도착한 이은제는 현관 비밀번호까지 바꾸며 도경학과 만남을 거부했지만, 도경학과 반려묘들이 합심해 사과와 애교 공격을 퍼붓자 용서했다. 이에 한혜진은 "두 분이 진짜 환상의 커플인 거 같아요"라며 응원했다.

그리고 각자의 어머니들 집에서 '기생 동거' 중인 이현호&가혜현 커플의 일상이 이어졌다.
가혜현은 친구들의 질문 폭격에, 남자친구 이현호의 얼굴 포함 말 못하는 부분까지도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며칠 뒤, 두 사람은 행복주택 청약 1차 합격 소식을 양측 어머니께 알렸다. 4MC들도 두 사람의 상황에 축하와 응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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