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입 짧은 남자 만나면 안돼"…이혜정 고민에 '폭풍 공감'

입력 2023.05.19 22:06수정 2023.05.19 22:06
박나래 "입 짧은 남자 만나면 안돼"…이혜정 고민에 '폭풍 공감'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가 요리연구가 이혜정의 고민에 폭풍 공감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이혜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이혜정은 남편 고민환이 입이 짧아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일상에서 고민환은 아내가 만든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을 눈앞에 두고도 전혀 욕심이 없어 보였다. 채소만 먹다가 식사를 종료하자, 이혜정은 "국 한 그릇 비워 줬으면 하는데 그걸 안 해준다"라며 서운해 했다.

이에 대해 이혜정은 "저는 요리연구가 아니냐, 식탁 앞에서 즐거워야 하는데 그게 너무 고통"이라며 "남편이 맛있게 먹는 걸 보고 싶은 거다. 제가 제일 잘하는 게 요리 아니냐"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가 함께 서운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선생님 말씀을 지금 들으면서 '난 입 짧은 남자는 만나면 안되겠다' 싶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사실 요리하는 사람에게 큰 기쁨을 주는 게 상대가 먹고 좋아하는 표정인 거다. 그걸 보면 행복한데 가장 가까운 사람이 저러면 너무 서운할 것 같다"라며 공감했다. 이혜정은 고개를 끄덕이며 "너무 서운하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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