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현이가 큰 키의 비결을 공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게스트로 출연, 허영만과 충남 태안 맛집을 찾아나섰다.
이 자리에서 허영만은 "뭐 먹고 이렇게 컸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현이는 "저는 잘 못 먹고 컸다"라며 의외의 대답을 했다. "못 먹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크냐"라는 이어진 질문에는 "키는 100% 유전"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특히 이현이는 "제가 남들 자는 것보다 한 3배로 많이 잤다. 큰 키의 비결은 음식이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 주변에 키 큰 사람들이 있으니까 뭘 먹고 컸나 물어봤더니 우유, 콩나물 이런 건 다 아니었다. 공통적으로 얘기한 건 곰국이더라. 대형 솥에 끓여서 며칠 먹는 것"이라며 "그거랑 잠을 많이 자야 한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이날 이현이는 집밥에 대한 생각을 솔직히 밝히기도. 자신이 어릴 때부터 엄마가 맞벌이로 나가서 일을 했다며 "집밥이 그립다는 걸 한번도 못 느껴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밖에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이 많지 않냐. 잘하는 건 잘하는 사람이 해야 한다. 굳이 음식 못하는 엄마가 땀 흘리며 만들었는데 맛이 없으면 어떡하냐"라며 "나가서 먹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고 주장(?)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