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분노를 참지 못해 속눈썹을 뜯어먹는 중1 아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19일 오후 8시 방송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14세 외동아들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 등장한다.
이날 영상에서 엄마에게 집이 떠나갈 듯 소리를 지르며 온갖 막말을 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나아질 가능성을 묻는 엄마에게 '0.1%'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여 솔루션의 난관을 예상케 한다. 대체 금쪽이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일상 영상에서는 미용실을 방문한 금쪽이와 엄마가 보인다. 잠시 후 이어진 충격적인 광경에 할 말을 잃은 패널들. 이마 위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눈썹과 속눈썹까지 뽑혀있는 심각한 상태에 긴급 STOP을 외친 오은영은 "13세 이후 시작되거나 지속되는 발모광은 예후가 좋지 않다"면서, 원인을 면밀하게 살펴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심각성을 강조한다.
이어 어딘가 불편해 보이는 몸으로 병원을 찾은 엄마. 의사 선생님께 "너무 아파 죽을 것 같아요"라며 힘겨워하고 응급실에 드나들며 목숨을 걸고 금쪽이를 낳은 과거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진료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던 길 걸려온 전화 한 통. 다급한 목소리의 담임선생님은 금쪽이가 자살 소동을 벌였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한다.
결국 학교에서 금쪽이를 데리고 급히 귀가한 엄마. 진지한 대화를 시도하지만 금쪽이는 놀러 나가자며 말을 돌리고는, 어린아이처럼 생떼를 쓰다 아픈 엄마의 다리를 잡고 넘어뜨리는 등 패널들의 가슴을 졸이게 한다. 그런데 엄마와의 갈등 후 보란 듯이 속눈썹을 잡아 뜯기 시작하는 금쪽이. 보기만 해도 고통스러운 금쪽이의 이상 행동을 눈으로 목격한 패널들은 경악한다.
한편 금쪽이의 외할머니가 스튜디오에 깜짝 방문하고 이어진 영상에서 외할머니에게 강한 적대감을 드러내며 폭언과 협박을 일삼는 금쪽이의 모습이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큰 충격에 빠진다. 심지어 긴 다툼 끝 실신하고 만 할머니에 아수라장이 된 집안. 과연 위기에 빠진 금쪽 가족을 위한 오 박사의 솔루션은 무엇일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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