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하늘의 인연' 조미령이 변우민에게 불순한 의도로 접근한 잘못을 고백했다.
18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극본 여정미/연출 김진형)에서는 하윤모(변우민 분)에게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는 채영은(조미령 분)의 모습이 담겼다.
채영은은 하윤모에게 "당신 돈보고 결혼했다, 신분 상승하려고, 의도적으로 접근했어"라고 그동안 숨겨왔던 진실을 눈물로 고백했다. 하윤모의 옆자리를 차지하려고 계획적으로 행동했다는 것.
채영은은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했다. 이어 채영은은 "돈만 보고 결혼한 건 아니다"라며 아내와 엄마를 잃고 힘들어하는 하윤모 부자에게 애틋함을 느꼈다며 진심을 털어놨다.
채영은의 고백에 하윤모는 "결혼의 목적이 어떤 마음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은 끊임없이 마음을 내고, 목적을 이뤘으면서도 계속 노력했다", "계속 당신의 진심을 봤다"라며 채영은을 웃으며 용서했다.
그 시각, 윤솔(전 이해인, 전혜연 분)은 윤이창(이훈 분)과 만나기 위해 하룻밤을 재워달라는 하진우(서한결 분)의 말을 듣고, 하진우를 변태로 오해했다. 하진우는 오해를 풀고자 윤솔을 쫓아갔고, 이에 윤솔은 윤이창과 나정임(조은숙 분)에게 변태가 쫓아온다고 다급히 연락했다. 이후 하진우는 윤이창 가족과 오해를 풀고, 윤이창을 향한 존경심을 고백했다.
강치환(김유석 분)이 전상철(정한용 분)과의 골프장 회동에 문도현(진주형 분)을 대동했다. 그런 강치환이 못마땅한 오화순(김난희 분)은 이후 강세나(정우연 분)가 산 명품 시계의 주인이 문도현이 아니란 걸 알고 분노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은 아버지의 그릇된 욕망이 만들어 낸 비극으로 원수가 되어버린 부녀가 마침내 천륜의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