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이 있는 집' 김성오, 김태희 남편으로 변신…완벽주의 의사

입력 2023.05.18 08:49수정 2023.05.18 08:49
'마당이 있는 집' 김성오, 김태희 남편으로 변신…완벽주의 의사 [N컷]
지니 TV '마당이 있는 집'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와 부부 호흡을 맞출 김성오의 스틸컷이 처음 공개됐다.

18일 지니 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극본 지아니/연출 정지현) 측은 극 중 주란(김태희 분)의 남편인 의사 재호 역을 맡은 김성오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외부에 선보였다.

'마당이 있는 집'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극 중 김성오는 주란의 남편이자 아동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완벽주의 의사 재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아름다운 아내 주란과 완벽한 집에서 그림 같은 일상을 살던 재호는 어느 날 주란이 뒷마당에서 시체 냄새가 난다고 주장하면서 갈등을 빗기 시작한다. 이 가운데 김성오는 자상한 남편의 모습과 차가운 이면을 숨긴 남자를 넘나들며 극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컷 속 재호는 젠틀한 의사가운 차림으로 이지적인 매력을 폭발시킨다. 또한 재호는 브런치 카페를 통째로 옮겨 놓은 듯이 이상적인 아침 식사를 차려 놓고 아들과 나란히 식탁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춘기 중학생 아들에게 자연스레 어깨동무를 하고, 눈을 맞추며 대화하는 재호에게서 가정적이고 자상한 가장의 모습이 여실히 묻어난다.

반면 아무도 없는 뒷마당에 우두커니 서있는 재호의 모습이 흥미를 치솟게 만든다. 특히 그는 무언가를 물끄러미 내려다보고 있는데, 앞서 보여줬던 부드러운 얼굴과는 정반대로 보는 이를 주눅들게 할 만큼 싸늘한 표정이다.
이에 재호가 마당에서 발견한 것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이는 한편, 섬찟한 이중성으로 극에 텐션을 불어넣을 재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마당이 있는 집' 제작진은 "장르를 불문하고 존재감을 뽐내 온 연기파 배우 김성오가 '마당이 있는 집'에 합류해줘 든든하다"라며 "김성오는 극 중 아내 김태희를 향한 보호와 통제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이중성을 완벽한 연기로 소화해내며 등장하는 모든 순간 강렬한 텐션을 더했다, 성오의 열연에 힘입어 '웰메이드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일 '마당이 있는 집'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당이 있는 집'은 오는 6월19일부터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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