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4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한 배우 최성국이 2세 임신 소식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최성국 부부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날 최성국은 멤버들에게 깜짝 소리 퀴즈를 냈다. 어리둥절한 사랑꾼즈 앞에서, 오는 9월 출산 예정일이 잡힌 최성국 2세 '추석이'의 심장박동 소리가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 멤버들의 놀라움과 축하를 한 몸에 받던 최성국은 좌절한 포즈로 쓰러져 있는 박수홍을 위로했고, 박수홍은 "축하한다고!"라며 격한(?) 축하를 건네면서도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내가 임신한 지 20주차라는 최성국은 "수홍이가 아기 신발과 배냇저고리를 선물했잖아. 나랑 아내랑 소름이 돋았다"며 '사랑꾼즈'의 집들이 당시, 임신 사실을 부부만의 비밀로 했는데도 선물을 딱 맞춰 보냈던 박수홍에 대한 놀라움을 전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내 애가 성국이 애한테 존대를 한다는 게 너무…"라며 질투 섞인 너스레를 떨었고, 자신도 올해 안에 2세 소식을 알리겠다는 포부와 함께 최성국의 기(?)를 빼앗아 도망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이용식&김외선 부부와 원혁&이수민 커플의 이용식 생일맞이 기념 부산 여행이 시작됐다. 원혁은 이용식에게 추억의 음식인 짚불곰장어구이로 성공적인 여행의 시작을 끊었다. 하지만 원혁이 이용식의 생일 케이크를 픽업하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상함을 감지한 이용식이 연신 원혁을 찾으며 전화를 수 차례 시도해 긴장감이 감돌았다.
처음으로 원혁에게 거부(?)당한 이용식은 "끝났어, 얘 집에 갔다"며 원혁에 대한 실망을 감추지 못해 안타까운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윽고 원혁의 연락을 받은 이수민이 황급하게 거실 등을 끄며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가 시작됐고, 케이크를 든 원혁의 등장에 굳은 얼굴로 거부하던 이용식도 이내 마음을 풀었다.
생일파티가 끝나고 단둘이 남은 방 안에서 이용식은 원혁에게 "수민이랑 꼭 결혼하고 싶은 거냐?"며 돌직구 질문을 날렸다. 원혁이 당황하자, 이용식은 "너는 수민이랑 어떻게 살 계획이니?"라고 진지하게 질문을 이어 나갔다. 이에 원혁은 "수민이가 원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그래서 '미스터트롯2'에도 도전했다"며 "최선을 다해서 수민이와 양가 부모님들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은 게 저의 꿈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원혁의 다짐을 들은 이용식은 "나는 사돈 될 분을 만나려고 마음을 먹었어. 결혼 허락을 한 거야"라며 마침내 원혁에게 온전히 마음을 열었다.
'조선의 사랑꾼'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휴식기를 갖고, 시즌2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