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안다행' 최초 섬 이사 밀어붙였다…브라이언 불만 폭발

입력 2023.05.15 21:22수정 2023.05.15 21:22
문희준, '안다행' 최초 섬 이사 밀어붙였다…브라이언 불만 폭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문희준이 섬 이사를 밀어붙였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원조 아이돌 H.O.T. 문희준이 팀 동료 토니안, 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 2AM 조권과 무인도로 떠나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무인도 생활 이튿날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몰디브'라 불리는 섬으로 이사를 가기 위해서였다. '안다행' 최초로 섬 이사에 도전한 것. 문희준은 첫째 날 해루질 수확이 별로 없자, 돌멍게 등이 많다는 옆 섬으로 이사가자고 밀어붙였다. "돌멍게 200마리 정도 있다, 널린 게 오징어"라고도 말했다.

짐을 싸 들고 고생 끝에 새로운 섬에 도착했다. 문희준은 배에서 내리자마자 "아까 저기서 미리 얘기 안 한 게 있는데"라고 해 멤버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는 이내 "돌길 한번 더 걷긴 해야 해"라면서 "원래 몰디브도 가려면 비행기 세 번 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눈앞에 가파른 돌길이 펼쳐졌다. 불만이 폭주했다. 브라이언은 "오지 말자고 하지 않았냐"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문희준은 들리지 않는 척해 웃음을 샀다.
이어 "솔직히 오니까 좋지?"라고 강요했다. "여기 수많은 해산물들이 보이냐"라는 말에 결국 브라이언이 폭발했다. 브라이언은 "아니 돌멍게가 어디 있어? 다 돌이잖아, 돌!"이라고 소리쳐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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