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차정숙' 엄정화 딸 이서연, 父 김병철 외도 충격 속 사이다 활약

입력 2023.05.15 16:24수정 2023.05.15 16:24
'닥터차정숙' 엄정화 딸 이서연, 父 김병철 외도 충격 속 사이다 활약
JTBC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닥터 차정숙' 이서연이 김병철의 외도를 알게 된 후에도 사이다 활약을 이어갔다.

이서연은 매주 방송 중인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친구였던 최은서(소아린 분)가 자신과 배다른 자매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배신감에 오열하는 서이랑 캐릭터로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앞선 7회 방송에서 서이랑은 아빠 서인호(김병철 분)에게 미대 입시를 들켜 거실에 무릎 꿇은 채로 아빠와 대치했다. 당시 이랑은 인호가 자신을 기만했다며 분노했음에도 강단 있는 눈빛으로 "그때도 미대 가고 싶다고 충분히 얘기했었는데 아빤 답정너였잖아"라며 똑 부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랑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인호의 이중생활까지 맞닥뜨렸다. 친구인 줄 알았던 최은서가 그의 엄마 최승희(명세빈 분)과 인호의 관계에 대한 진실을 폭로하려고 일부러 자리를 마련했고, 이랑은 그곳에서 자신과 은서가 서로 배다른 자매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를 차마 감당할 수 없었던 이랑은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와 밤거리를 정처 없이 걸으며 오열했다. 외도가 밝혀진 뒤, 은서와 이랑은 미술 학원에서 마주쳤다. 이랑은 자신을 협박하는 은서를 향해 "우리 아빠가 너희 아빠라며, 괜찮겠어? 엄마는 불륜녀 아빠도 불륜남 너는 불륜커플의 딸"이라고 날을 세워 긴장감을 더했다.

이랑은 한 단계 더 성숙해져갔다. 미술 학원에서 또다시 마주친 은서와는 몸싸움 또한 마다하지 않았다. 이랑은 "한 번만 더 까불어봐"라고 은서에게 살벌한 경고를 날리며 전면전을 선포, 앞으로 이 둘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더했다.


이서연은 철없는 고등학생인 듯했으나 막상 가족에게 닥친 위기 상황 속 성숙하고 강단 있는 모습의 열연으로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아역배우 출신다운 연기 내공으로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닥터 차정숙'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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